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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고르 아버지의 유별난 재능교육

샛별 이주현 2012. 9. 4. 08:29


타고르 아버지의 유별난 재능교육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라빈드라나드 타고르(1861~1941)를

유명한 작가로 만든 것은 바로 아버지의 유별난 재능교육 덕분이라고 하네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볼까요? 

 

 

 

 


뜻있는 여행되려면 목표를 세워라

 

인도는 영국 식민지배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우리보다 앞서 근대식 교육을 해왔다.

우리나라에 80년대 선보인 대안학교는 이미 100년 전에 등장했다. 인도에서 대안학교를 만든 이는

다름아닌 타고르이다.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라빈드라나드 타고르(1861~1941)는 1901년에 샨티니케탄이라는 시골에 학교를 세워 인도의 근대교육을 체계화하는 데 앞장섰다.

 

타고르가 교육에 앞장서게 된 것은 그 자신이 공교육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년 시절 학교 교육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14살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아이들을 무시하는 교사들의 태도와 거친 학생들 때문에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타고르는 17살에 영국으로 유학을 갔지만 거기서도 적응을 하지 못했다. 타고르는

단 한 개의 졸업장도 갖지 못했다.

 

학교 교육을 그만둔 타고르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다름아닌 아버지였다.

특히 타고르에게 영향을 미친 결정적인 사건은 11살 때 4개월 동안 아버지와 함께한 히말라야 여행이었다. 타고르 부자가 처음 도착한 곳은 샨티니케탄으로, 후에 타고르가 학교를 세운 바로 그곳이다.

샨티니케탄은 현재 비슈바바라티 대학교 등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아버지가 첫 여행지로 샨티니케탄을 택한 것은 아들을 위한 미리 계산된 여정이었던 것이다.

 

타고르 부자는 한 달 후 히말라야에 도착해 3개월을 보냈다.

아버지는 여행의 목적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소년에게 대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호흡하게 하면서도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인도 고대언어인 산스크리트어와 영어를 가르쳤다.

대자연을 체험하는 모험여행을 하면서도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맞춰 여행을 진행했던 것이다. 타고르가 4개월간의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이전의 타고르가 아니었다. 타고르는 동양인 최초로 노벨상(문학)을 받고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계기는

4개월 동안 아버지와의 여행이었다고 회고한다.

 

공교육도 제대로 못받은 타고르가 어른이 되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유명한 작가가 된 것이 놀랍네요~

타고르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버지의 유별난 재능교육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방학에도 수많은 학생들이 어학연수나 여행을 떠날 실텐데요~

여행은 단지 여행 그 자체로 끝나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뜻있는 여행이 되려면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준비와 계획, 여행의 목표를 철저하게 잡느냐에 달려 있죠~

그리고 때로 아버지와 자녀끼리만 떠나는 여행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책임감을 키우게 하려는 여행이라면 한 번쯤 어머니는 동행하지 않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신화학자 르 드블레의 말처럼, 아이는 엄마에게 쉽게 의존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여행지에서 영어공부를 가르친 타고르 아버지의 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출처 : 교육
글쓴이 : 돌풍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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