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365일 아침식사입니다. 저는 8년전에 갑상선 암을 선고받고 나서 면역력이 최저 상태였어요.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우선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고 오후가 되면 땅이 꺼지는 느낌처럼 기운이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수술 날짜를 잡았는데 10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갑상선 암에 걸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어요.ㅠㅠ 의사께서 착한 암이라서 빨리 자라지 않으니 걱정말고 그동안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힘이 있어야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 끝에 아침 식사를 간단한 것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새벽 5시에 1시간정도 매일 등산을 했어요. 그리고 아침 식사를 처음에는 위의 접시에 담긴 재료들을 모두 갈은 것과 함께 인절미 3조..